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은 이번 시즌 위르겐 클롭이 고려할 만 한 색다른 옵션이 되고자 한다.

리버풀의 No.15 는 리버풀이 UCL을 우승하고 승점 97점으로 PL 준우승을 차지한 지난 시즌 대부분의 경기에 결장했다.

심각한 무릎 부상에서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체임벌린은 지난 시즌 2차례 교체 출전했었고, UCL 결승 때는 벤치에도 앉았다.

이번 시즌, 그는 4번의 선발 출장을 포함해 8경기에 나섰으며, 부상당하기 전의 꾸준했던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중이다.

체임벌린은 자신의 '복구' 과정을 한 단계, 한 단계씩 오르는 과정으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도, 더욱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리버풀을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팀에 공헌하고자 한다.

체임벌린 says :

저는 지난 시즌 동료들이 이룬 것을 뒤에서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어요.

"내가 약간만 더, 스쿼드에 도움이 될 무언가를 약간만이라도 더해 줄 수 있을까?"

그들은 지난 시즌 환상적이었어요. 미드필더 애들은 많은 시간을 소화했죠.

각자의 역할을 소화했고 로테이션도 정말 잘 소화한데다가 정말 중요한 득점도 성공시켰죠.

어떤 작은 무언가를 팀에 가져다 줄 수 있을지 없을지는 저에게 달렸어요 -

공을 잡고 스프린트하고, 연계 플레이를 하고, 전방 공격수들과의 리듬에 맞춰서 조력자 역할을 하는 것 등 말이에요.

우리 공격수들이 작년에 해낸 것은 정말 훌륭했죠.

그렇게 훌륭한 모습을 보였음에도 PL 타이틀을 놓쳤다니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어요.

그러니까 한 팀으로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습니다.

정말로 무자비한 맨체스터 시티와 같은 팀이 있기에 우리는 더욱 더 정진해야 함을 알고 있죠.

개인적인 제 목표는 스쿼드에 잘 녹아들어 팀을 좀 더 전진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거에요.

만약 그럴 수 있다면, 저는 제 경기력에 무엇을 더해야 할 지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겠죠.

지금 당장은 팀을 돕는 것이 목표긴 합니다.

2017년 8월 리버풀에 합류한 체임벌린은 단연코 클롭 하의 리버풀에 완벽히 맞는 조각이다.

체임벌린은, 자신의 장기 부상으로 인한 부재가 클롭에게 자신을 새로운 '대안'으로 여기게끔 했을 것이라 믿는다.

저는 제가 마치 감독님께 새로운 옵션이 된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요. 왜냐하면 감독님은 저를 쓸 수가 없으셨잖아요.

그런 면에서 봤을 때, 저는 감독님한테 있어서 새로운 영입과 같을 거라 생각해요.

또, 제 자신이 제 퀄리티를 보여주고, 다른 선수들과는 다소 다른 능력을 제공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우리 모두 각자의 퀄리티가 있고, 각기 다른 능력을 보여주죠.

제가 할 일은 부상당하기 전 저의 모습을 그대로 다시 보여드리는 거겠죠.

이제 저는 감독님의 무기고에 있는 새 무기와 같죠. 비록 완전히 신삥은 아니지만요!

또한 체임벌린은 여러 군데의 인대 손상을 동반했던 부상이 자신의 경기 스타일에 영향을 주지 못함을 확실히 했다.

부상 전과 부상 후의 체임벌린이 다른 선수냐는 질문에, 그는 다음처럼 답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저는 여전히 동일한 방식으로 플레이하려 해요.

제가 부상으로 아웃당하기 직전에 뛰었던 수준의 경기들을 오랫동안 소화하진 못했어요.

하지만 그럼에도 제가 다른 선수가 되었다고 하진 않으려 해요.

저는 여전히 드리블을 칠 테고, 태클을 시도할 거에요.

더 이상 절대로 (부상당했던) 무릎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으려 했어요.

제가 부상에서 복귀한다면, 일어날 일에 순응하고 무슨 일이 발생하든 그러려니 하겠다고 다짐했죠.

제가 좋아하는 일, 그리고 제가 매일 해야 할 일에 대해 걱정하며 시간 낭비하고 싶진 않아요.

제가 더욱 더 발전해 나갈 수 있길 바라요.

더욱 더 많은 시간을 소화하고, 부상당하기 전 저의 위치로 돌아가고 싶어요.

원문 : https://www.liverpoolfc.com/news/first-team/368457-oxlade-chamberlain-opens-up-on-his-targets-for-the-season